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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즐기기 영화 소년들 리뷰

by '○㉠⅓ ㄲ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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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국내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OTT 플랫폼입니다. 티빙에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번 긴 설 연휴 티빙에서 현재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년들이라는 영화를 시청하였고, 시청 기반을 통한 영화 소년들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정보 소년들

국내 개봉일 : 2023년 11월

시청 플랫폼 : TVING

러닝 타임 : 124분

장르 : 범죄, 드라마, 실화

배우 : 설경구, 유준상, 서인국, 허성태, 진경 등

 

공식 영화 소개 내용

1999년 전북 삼레의 작은 슈퍼마켓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 경찰은 수사망을 좁히며 단번에 동네에 살던 소년 3명을 검거하고 그들을 살인자로 내몰며 감옥에 수감시키게 됩니다. 이듬해 새롭게 반장으로 부임한 황준철 형사는 진범에 대한 제보를 받게 되고 3명의 소년들의 누명을 벗게 주기 위해 발 벗고 재수사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책임 형사였던 최우성의 방해로 인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황준철 형사는 좌천되게 됩니다. 그로부터 16년 후 황반장 앞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미경과 소년들이 그를 찾아오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영화 소년들

영화 소년들은 실화일까?

영화 소년들을 시청하면 뭔가 실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 그대로 소년들이라는 작품은 실제로 1999년에 일어났던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해당 사건은 SBS 다큐 시사 프로그램이자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 실제 있었던 내용을 다루긴 하지만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는 분들은 후기 내용으로 바로 내려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건은 1999년 벌어지게 되고, 수사 과정에서 온갖 폭행과 협박을 이겨내지 못한 3명의 소년들은 11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억울하게 수감 생활을 이어가던 3명의 소년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살인자라는 누명으로 인해 취직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 역시 그들이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들은 무려 17년 만에 무죄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고, 2017년 6월 9일에는 11년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게 된 3명의 피해자들에게 총 11억 여 원의 형사 보상 금액을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앞서 말씀드린 그것이 알고 싶다를 포함하여, 유 퀴즈 온 더 블럭, 대화의 희열 등을 통해서도 알려진 만큼 생각보다 세상에 많이 알려진 사건이며,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습니다.

 

영화 소년들 리뷰 및 후기

영화 소년들은 다음과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사건을 빨리 해결만 하려는 수사관들과 견딜 수 없는 폭행으로 억울하게 살인마 딱지를 받은 피해자들의 모습과 과정을 매우 잘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 경찰들의 수사 과정이 얼마나 강압적이고 피해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영화 소년들을 보며 느낀 후기에 대해 적어보자면 전체적인 스토리가 실화라는 점과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진경 등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으며, 영화 속 안에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비슷한 장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과의 큰 차이점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적인 부분으로만 볼 때 다소 식상한 느낌을 받았으며, 전체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러 부분을 포함하더라도 영화 자체로는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큼 시간 날 때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티빙을 통해 보게 된 영화 소년들 리뷰 및 후기 그리고 실화 사건에 대한 부분을 알아봤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재화하여 만들어진 영화들은 대게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약간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의 아픈 기억들을 영화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들이 많이 알려짐으로써, 앞으로도 무고한 사람들이 겪게 될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사라질 수 있다고 느끼는 만큼 소년들과 같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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