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앙제 포스테코글루의 2번째 시즌이라는 점에서 이제 포스테코글루 역량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부분에서 토트넘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였고, 양민혁 선수 역시 토트넘에 이적했다는 부분으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팀을 정비하는 마지막 기회인 프리시즌, 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 일정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고, 진행된 프리시즌 경기는 결과까지 안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즌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 정보
시즌 전 토트넘이 펼치는 경기는 총 6경기가 진행이 됩니다. 토트넘의 주요 일정은 동아시아 투어로 진행이 되지만 투어 전 영국에서 2경기, 투어가 끝난 후 1경기를 펼치고 동아시아 중 일본과 한국에서 3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럼 현재 진행된 경기에 대해서는 결과까지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1경기 :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하츠)
경기장 :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Tynecatle Park)
7월 18일 목요일 한국 시간 오전 3시에 경기 진행
타인캐슬 파크는 토트넘이 상대하는 하츠의 홈구장이며, 하츠는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하는 축구 구단입니다. 해당 경기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라는 점에서 토트넘 팬들이라면 꼭 시청해야 할 경기라고 할 수 있으며, 앙제 감독의 전술적 변화를 중요 포인트로 잡고 경기를 시청한다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경기 중계는 쿠팡 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과의 실력차가 있는 구단이니 만큼 해당 경기는 토트넘이 5대 1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경기 :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
경기장 : 키얀 프린스 파운데이션 스타디움
7월 20일 토요일 한국 시간 오후 11시 경기 진행
키얀 프린스 파운데이션 스타디움은 QPR의 홈구장이며,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단입니다. QPR은 박지성 선수가 뛴 구단이니 만큼 우리나라 축구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구단이기도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2대 0 신승을 거두게 되었으며,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선발뿐만 아니라 베리발, 그레이, 돈 리 등이 선발진에 포함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베르발은 전반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수 불문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베르발이 빠진 후반에서는 중원 부진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3경기 : 비셀 고베
경기장 : 도쿄 국립 경기장
7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경기 진행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프리시즌 경기 첫 경기는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의 경기였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우리나라 못지않은 만큼 많은 일본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모은 경기였으며, 손흥민 선수는 선발로 나와 경기에 활약하게 됩니다. 해당 경기는 전반 7분 포로의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종 3대 2라는 스코어로 다소 치열하게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1골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
1경기 : 팀 K리그
경기장 : 서울 월드컵 경기장
7월 31일 수요일 오후 8시 경기 진행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첫 경기는 팀 K리그로 쉽게 K리그 올스타 멤버들을 구성하여 토트넘과의 맞대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팀 K리그에는 토트넘으로 이적 발표가 된 양민혁 선수가 뛴 만큼 국내 축구팬뿐만 아니라 토트넘 팬들에게도 주목받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손흥민의 슛을 막은 세컨드볼이 클루셉스키에게 가면 승부의 균형추는 기울었고, 이어 손흥민 선수의 원맨쇼로 2골을 추가하며 전반 3대 0 스코어를 가져갔습니다. 후반 팀 K리그에서도 3골을 몰아쳤지만 토트넘의 추가골로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경기 : 바이에른 뮌헨
경기장 : 서울 월드컵 경기장
8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 경기 진행
김민재 선수가 속한 뮌헨과의 대결이니 만큼 국내에서는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경기, 뮌헨은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정급 구단이니 만큼 경기는 뮌헨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다만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의 엄청난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큰 실점을 막고, 후반 토트넘의 추격골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2대 1로 토트넘이 패배를 거두게 되며, 동아시아 투어 일정이 모두 종료되게 됩니다. 참고로 토트넘과 뮌헨은 8월 11일 일요일 한국 시각 오전 01시 30분에 런던에서 한 경기를 더 펼치게 되는데 해당 경기가 토트넘에게 있어서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으로 모든 프리시즌 일정이 마무리 되게 됩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문제점과 좋았던 점
토트넘은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비 및 중원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강력한 주전 멤버인 미키 반더벤과 로메로가 빠졌다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좋지 않은 수비 빌드업 및 수비력에 비해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는 비카리오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많은 골을 기록한 부분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베리발과 그레이에 좋은 활약으로 이전 시즌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8월 20일 시즌 첫 경기를 레스터 시티와 펼치게 되며, 프리미어리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