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확정으로 차기 감독 후보는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바로 대한 축구협회 그리고 클린스만 경질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이번에 클린스만 경질이 확정되면서 차기 감독 후보는 누가 될 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경질 확정
오늘(2024년 02월 16일) KFA 협회장인 정몽규 회장은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경질을 확정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혔습니다. 선임된 이후 역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중 가장 비난적인 여론이 뜨거웠고, 잦은 해외 출장과 국내 리그 선수에 대한 무관심으로 불성실함을 보여주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아시안컵에서 매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피해 갈 수 없을 정도의 비난 여론이 폭발하게 되었습니다.
원팀을 가장 내세우던 클린스만은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방치 아닌 방치를 하듯 운영하였고, 기어코 대표팀 내 선수들의 마찰이 밝혀지며, 현재 대한민국 축구는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클린스만에 무안한 신뢰를 주었던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이러한 분위기와 상황을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임원회의를 통해 경질을 확정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을 위한 차기 감독은 누가 선임이 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기 감독 후보는 누가 있을까?
클린스만 경질이 확정되면서 감독 선임은 곧 있을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는 월드컵 예선, 태국과의 경기입니다. 태국과의 경기는 3월 21일로 불과 1 달이라는 시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독 선임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아직 차기 감독을 국내 또는 해외 감독을 선임해야 할지 후보군은 어떻게 되는지 등 계획이 얘기된 상태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축구 언론 및 전문가들 역시 예상할 수 있는 차기 감독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의견 등을 종합하여 차기 감독 후보를 한번 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감독 선임 시
1. 황선홍
만약 국내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황선홍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군에 위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선홍은 2002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감독으로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당시 감독으로서의 역량 의심을 많이 받았었지만 대회 내내 좋은 경기력과 금메달이랑 쾌거를 기록하며, 호평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2. 홍명보
홍명보 역시 2002년 월드컵 선수 멤버 중 한명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하였습니다. 홍명보는 현재 국내 K리그 울산 현대 감독으로 2020년부터 맡아 활약하고 있으며, 감독을 맡은 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2 시즌과 23 시즌에서 케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현재 클럽 감독으로서의 입지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감독 선임 시
1. 에르베 르나르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 잠비아 감독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코트디부아르에서도 네이션스컵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아시아 대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19년에 맡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맡아 활약하고 있습니다.
2. 할릴호비치
할릴호비치는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으로 비교적 국내에서 알려진 감독입니다. 할릴호비치는 아시아 국가 감독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며, 어느 정도 실력이 입증현재 무직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선임의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감독을 맡을 당시 항상 불화가 있었던 만큼 약간 우려할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반 브롱크호스트
네덜란드 출신의 감독이자 현재 레인저스 감독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무직인 상태입니다. 반 브롱크호스트는 상대 맞춤 전술이 매우 뛰어난 감독이며, 광저우에서도 감독으로 생활한 만큼 아시아에서의 적응 역시 나쁘지 않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3. 도메네크 토렌트
드메네크 트렌트는 우리나라 감독직에 관심을 가진 이력이 있다고 하며,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였던 만큼 벤투 감독이 구사하고 선호했던 점유율 축구와 어느 정도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술에 잘 맞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클린스만 경질 확정 및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상황이 급하지만 이번에는 클린스만과 같이 감독직을 활동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선수단을 원팀으로 뭉치는 리더십, 전술적 이해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 옴으로써, 실망스러웠던 아시안컵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