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가 끝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마지막 아시아 월드컵 예선인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본선 진출 티켓을 걸고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이번 24년 9월 5일 이 중에서도 가장 최약체인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배팅 사이트에서도 대한민국의 무난한 압승을 예상했지만 이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참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에 대한 내용을 간추려보겠습니다.
충격적인 월드컵 3차 예선
우리나라는 이번 첫 경기에 대한민국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등 각 해외 구단 에이스들을 총출동시키며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첫 경기에 펼친 팔레스타인은 피파 랭킹 96위로 우리나라와 같은 모든 국가들을 통틀어 보더라도 최약체에 속해 있는 국가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23위입니다.
전반 초반부터 실력차가 많이 나는 만큼 팔레스타인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많이 내려앉는 수비적인 운영을 가지고 가게 되었고, 우리나라는 점유율을 높이면 상대를 압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선수들과의 간격이 매우 넓었기에 그렇다 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으며, 그나마 탈압박 및 1대 1 능력이 뛰어난 이강인 선수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장면이 거의 없는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력 역시 우려 그대로 처참했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며, 후반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월드컵 3차 예선 후반전 내용
홍명보 감독은 경기력 및 결과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 스트라이커 자리에 주민규에서 버티는 능력이 좋은 오세훈 선수를 투입하게 됩니다. 후반 초반 1명의 선수 변화를 주었지만 역시나 전반전 경기력 그대로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게 되었으며, 후반 중반부터는 팔레스타인 수비들의 체력 및 집중력이 점차 저하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너무나 아쉽게도 골문을 두드리는 데에는 실패하게 되었고, 후반 막판에는 좋지 않은 잔디 상태, 선수들의 체력, 다급함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선수들도 어이없게 골을 빼앗기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최종 스코어 0대 0으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3차 예선에 최초로 올라온 국가입니다. 그만큼 전력차가 매우 심하게 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비겼다는 것은 역대 대참사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지금까지도 매우 심한 비난을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하는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경기력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수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시작부터 시작된 비난 그리고 더욱 거세진 비난
제시 마치 감독을 시작으로 해외 의욕 있고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는 감독들이 우리나라 감독직을 원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회를 모두 놓치고 생각지도 못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는 부분과 국가대표 감독직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던 감독이 갑작스럽게 국가대표 감독을 수락했다는 부분에서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이 매우 거센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그들에 대한 비난과 야유가 엄청나게 쏟아지기도 하였는데, 이번 결과는 이러한 비난의 불씨를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는 상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충격적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는 누가 보더라도 전체적인 전술은 모르더라도 세밀한 부분에 대한 전술의 부재를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황금기를 맞이해야 할 대한민국 선수들의 퀄리티 및 전력이 엉망이라고 표현할 만큼 좋지 않은 협회 운영으로 인해 무의미하게 날아가는 게 한 명의 축구팬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2번째 상대는 오만과의 경기로 24년 9월 10일 한국 시간으로 10시에 경기가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