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확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생각 이상으로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 많은 축구 팬을 포함한 비난 여론이 높아짐에 있어서 단순히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대한 축구협회에 이해할 수 없는 행보들 그리고 이제 홍명보 감독의 전 소속 구단인 울산 현대에서의 발언들이 이번 비난 여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확정에 대해 국내에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 그리고 이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활약해야 할 홍명보 감독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 확정에 대한 비난의 이유
사실 이번 홍명보 감독 확정이 일어나기 전부터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된 이후 계속해서 공석으로 남았던 감독 자리에 후보로 나왔던 국내 감독이 홍명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했었고, 울산 현대 감독인 홍명보는 수차례 감독직을 거부하였으며, 대한 축구협회와 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에 있어 홍명보 감독은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하였으며, 실제 인터뷰를 통해 대한 축구협회에 대한 비난을 언급하기도 하였고, 더 나은 외국인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하며, 울산 현대 팬들도 홍명보 감독을 뺏긴다는 것에 대해 안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대표팀 감독 자리 공석이 길어지게 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전력강화위원장(정해성)은 자진 사퇴를 하게 되었고, 이후 기술총괄이사로 이임생이 선임되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 감독직에 거스 포멧, 다비트 바그너, 그레이엄 아놀드 등 실력 있는 외국 감독들이 언급이 되고, 실제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해외로 그들을 보기 위해 갔다는 이야기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7월 7일 갑작스러운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기사가 나왔고, 지금까지의 가정상 축구팬들은 믿지 않았지만 7월 8일 이임생 기술위원장은 홍명보 감독이 확정됨을 알리며, 엄청난 비난 여론이 들끓게 됩니다.
비난의 이유는 단순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엉망인 행정, 그리고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오며, 울산 현대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린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홍명보 감독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를 대표하는 인물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당시 주장으로 활약했던 선수였습니다.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선수로써의 커리어는 국내 팬들에게 매우 화려한 선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홍명보는 선수로써의 생활은 은퇴를 통해 마치고, 감독을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2005년부터 2007년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 코치로써 감독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였고, 2009년 청소년 축구국가대표(20세 이하) 감독으로 첫 감독 생활을 하게 됩니다.
2013~2014년 1년 동안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연임하며,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하였지만 1 무 2패로 매우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을 하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 감독으로 2020년부터는 울산 현대 감독직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울산 현대 시절 K리그 우승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게 되었고, 최근에는 다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우승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락하게 되며, 다시 한번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감독이 없어진 울산 현대는 그 자리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김판곤 감독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의 국가대표 감독직을 제의 받으면 K리그 구단 즉, 클럽과는 관계없이 본인이 수락하면 국대 감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의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대한 축구협회에서의 엄청난 비난은 홍명보 감독에게 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행정적인 부분에서의 비난이 큰 만큼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클린스만이 있을 당시의 경기력의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그러한 모습과 결과까지 가지고 온다면 지금의 비난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대한 축구협회의 행정은 다소 문제가 크다고 느껴지는 만큼 대표팀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다 한들 지금의 분위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아시아 최종 월드컵 예선전은 9월 5일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팔레스타인과의 대결입니다. 이 경기의 과정 및 결과는 향 후 홍명보 감독에 대한 평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만큼 좋은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